남편의 음주운전 아파트 장만 하느라 빚이 많아요. 초등학생 두명 키우고 있고요 맞벌이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답답했습니다 너무 없이 시작 해서 여유 없이 살았습니다. 항상 빠듯 했고 항상 빚이 있었습니다. 막연한 미래와 여유 없는 이 삶이요.. 나는 이렇게 살다 늙는건가... 가만히 둬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보고 힘냈죠.. 남편이 자상한 편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 합니다. 남의 시선에 신경을 써서 예를 들어 동사무소에 함께 갔는데 인감이 없으면 절 보면서 & #39;안챙겼어?& #39; 하는 스타일 입니다. 단편적인 예지만 저는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쫌스럽고 남들 앞에서 내탓 하는 저 모습이 극도로 싫었습니다. 얘기가 샜는데 꼭 필요한 이야기라 했습니다. 얼마전 음주 사고 쳤습니다. 멀리서 결혼식 갔다가.. 더보기 이전 1 ··· 281 282 283 284 285 286 다음